홍콩은 사실 여행 선물로 살만한 것이 없는 도시입니다. 그런 홍콩에서도 선물 리스트에 꼭 뽑히는 상품이 있으니 바로 제니쿠키입니다. 제니쿠키의 맛은 아래에 계속 살펴보도록 하고요. 홍콩 제니쿠키의 가격과 추천. 그리고 맛 후기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콩 제니쿠키 구입
홍콩 제니쿠키는 홍콩섬점과 침사추이점에 각각 있습니다. 공항에도 있다는 것 같은데 가보지는 못했고 저는 두 곳 모두 방문 후 침사추이점에서 구입했어요. 참고로 가격은 동일합니다. 시간마다 다르겠지만 오후에 방문한 홍콩섬점은 사람이 없었고 오전에 방문한 침사추이점은 사람이 매우 많아서 구매까지 약 30분 기다렸습니다.
10시에 오픈인데 20분 전부터 오픈런 하시더라고요. 10시 10분부터 대기한 저는 결국 10시 40분에 다다라서 구입하였답니다.
추천 제품
가격은 생각보다 사악하진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판매가 잘된다는 11번과 6번의 경우 만원에서 2만 5천 원 사이. 아주 싸다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선물용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4가지 맛이 담겨있는 11번 5개 구입!
쿠키는 4가지 종류가 있고 개인적으로 꽃무늬 모양의 검은색 쿠키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제니쿠키 가격
가격은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 다른 블로그를 통해 봤을 때 그렇게 변동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작은 제품은 80 홍콩달러(14,000원 수준)에서 큰 제품은 150 홍콩달러(25,500원 수준)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당한 가격과 예쁜 케이스. 그리고 보증된 맛으로 여행 선물로 인기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인기 많은 11번 상품의 경우 재고를 산더미 같이 쌓아놓고 판매하고 있었어요. 10시 오픈이지만 오후 늦게 가지 않는 이상 재고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위치 및 시간
언급하였듯, 제니쿠키는 홍콩섬에, 침사추이에 위치해있습니다.
홍콩섬 제니쿠키점은 홍콩역과 홍콩페리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침사추이점도 하버뷰 스타의 거리 근처에 있어서 두 곳 모두 접근성은 매우 좋아요.
제니쿠키 침사추이점은 미라도 맨션 2층에 있습니다. 그 유명한 청킹맨션의 우측에 위치해 있으며 침사추이 지하철역 바로 옆에 있으니 찾기 쉬우실 거예요.
맛 & 서비스 평가
솔직히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맛은 아닙니다. 하지만 케이스가 너무 예뻐요. 다 먹고 남은 케이스는 이것저것 보관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특히 홍콩인데 뭐 어쩌겠어요. 하지만 이해는 됩니다. 1초 쉬는 시간 없이 손님 응대하고 제품 포장하고 계산하고 컴플레인 상대하고.. 힘들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서로서로 이해하며 그러려니 하고 오셔야 합니다.
또 비닐 등은 추가 요금이 나옵니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마트 노란색 장바구니에 담아 가시더라고요. 준비하셔서 푼돈이지만 절약하기 바랍니다.
또한 제니쿠키는 홍콩달러 현금만 받습니다. 환불도 안됩니다. 때문에 몇 개 구매하실지 잘 생각하시고 알맞게 구매하셔야 해요. 완전 똥배짱 장사입니다. 그만큼 장사가 잘 됩니다.
추천
감내 가능한 수준의 가격과 보장된 맛, 홍콩 감성은 아니더라도 예쁘고 큼지막한 케이스에 담긴 제니쿠키는 홍콩의 여행 선물로 적당합니다. 때문에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되었는데요.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리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쿠키류를 좋아하지만 제니쿠키는 너무 텁텁하달까요? 저는 그래서 우유량 같이 먹습니다. 그러면 조금 낫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한국 제과회사에서 판매하는 쿠키들이 사실 더 맛있습니다. 이 맛에 길들여져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진정한 쿠키의 맛을 몰라서 그럴까요? 여러분들도 홍콩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 번 맛보시고 즐거운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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