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준비하시나요? 출국을 위한 필수품인 여권이 없으시다면 새로 발급받거나 만료된 여권의 갱신을 통해 재발급받으셔야 하는데요. 여권 발급 준비물과 방법. 그리고 저렴하게 여권 발급하는 방법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저도 최근에 발급을 받았는데요. 여권 발급을 받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권 발급 준비물
우선 여권 발급을 위해서는 시청이나 출장소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재발급의 경우에는 정부24에서도 발급 가능하지만 여기에서는 방문을 통한 여권 발급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시청에 들어가시면 보이는 종합민원실 내에 여권 발급창구에 가셔서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여권 발급을 위한 준비물은 발급 창구에 비치되어 있는 여권 발급 신청서와 여권용 사진 2매, 그리고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 여권 발급 신청서(시청 내 구비)
- 여권용 사진 2매(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 신분증(유효기간 이내)
- 기존 여권
여기서 기존 여권은 기존 여권의 오염 등으로 재발급을 받으시거나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에 지참하시면 됩니다.
여권 사진 규격
여권 사진 규격은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정한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엄격한 기준과 6개월 이내 촬영된 사진으로 본인임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 머리카락이 눈, 볼, 광대 등을 가려서는 안됨
- 양쪽 눈썹의 윤곽과 형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함
- 선글라스 불가. 안경테의 그림자로 눈이 가려진 경우 불가
- 배경색은 흰색이거나 흰색에 가까운 미색만 가능
- 포토샵 등으로 배경을 지운 경우 불가
- 여권 사진의 크기는 가로 3.5cm, 세로 4.5cm
- 치아가 보이면 안 되며 무표정으로 촬영하여야 함
- 측면포즈 불가
보통 사진 촬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촬영 후 사진 인화하여 제출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기준이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헛걸음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 사진관에서 비용을 지불하시고 찍으시길 추천드리는데요.
시청 여권과 등에 문의하시면 지역 내의 사진관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2만 원 이상인 경우가 많던데요. 몇 군데 전화하시면 1만 5천 원 수준의 사진관도 있으실 겁니다. 저도 1만 5천 원을 지불하고 사진관에서 촬영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참고로 운전면허증 갱신 사진 등은 사이즈 규격 등이 맞지 않아 불가합니다.
여권 발급 방법
여권 발급은 시청, 출장소 등의 여권 발급 창구에 가셔서 번호표를 뽑은 후 순번이 오시면 위 준비물을 제출하시면 됩니다. 이때 여권발급 신청서를 통해서 개인 정보와 발급하고자 하시는 여권 종류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권 종류에 따른 발급 기간 및 비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권 발급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8시까지입니다. 이 시간은 접수 및 교부 시간입니다. 다만,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적어도 30분 전에는 방문하셔야 발급 등이 가능합니다. 다만, 직장인 등을 위해서 일주일 중 하루는 야간까지 운영합니다. 야간 근무 요일은 각 시청마다 다른데요. 저의 경우 화요일이 야간 근무 요일이었습니다. 방문 전 문의하셔서 알아보신 후 시간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재발급의 경우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발급도 가능합니다.
- 여권 접수 및 교부 : 평일 9시 ~ 18시
- 여권 야간 접수 : 일주일 중 하루 9시 ~ 20시
- 여권 야간 교부 : 일주일 중 하루 9시 ~ 20시 40분
- 위 시간이나 요일은 각 시청이나 출장소마다 다르기 때문에 문의하시고 방문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저렴하게 발급받기
이번에 신여권으로 디자인 및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여권 발급이 불가한 것은 아니며 구여권으로 발급하여도 해외 출국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또한 구여권을 신청하면 비용이 매우 저렴합니다. 때문에 저렴하게 여권을 발급받기 희망하신다면 구여권으로 발급받으시면 좋습니다. 저 역시 구여권으로 신청하였습니다. 구여권과 신여권의 차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구여권은 기존 녹색여권은 4년 11개월만 가능하며 사증면수도 26면으로 적습니다. 해외 출국 계획이 적거나 저렴한 비용을 지출하고 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종전 녹색여권은 전자여권이 불가하능하다는 말도 있던데 아닙니다. 녹색여권도 전자여권 효력은 신여권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기존 녹색여권 추천 사유
제가 추천드리는 기존 녹색여권 발급 대상은 바로 미성년자입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기존 녹색여권으로 꼭 발급받으시기를 추천드려요. 왜 그럴까요?
미성년자 여권 발급 및 기준 :
- 미성년자는 만 8세 ~ 18세를 말함
- 자녀 여권의 경우 무조건 현장 방문으로 수령 가능
- 미성년자는 최대 유효 기간이 5년임
위와 같이 미성년자의 영우 최대 유효 기간이 5년입니다. 때문에 비싼 신여권으로 여권을 발급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때문에 미성년자의 경우 기존 녹색여권으로 발급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잠깐 신여권과 구여권의 발급 수수료를 알아볼까요?
- 만 8세 이상 ~ 18세 미만의 5년 26면 발급 수수료 : 42,000원
- 만 8세 미만의 5년 26면 발급 수수료 : 30,000원
- 기존 녹색여권(구여권) 4년 11개월 26면 발급 수수료 : 15,000원
미성년자의 경우 5년이 최대 기간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비용 절감을 위해서 기존 녹색여권을 추천드리고요. 물론 성인도 발급 가능합니다.
녹색여권 발급 기간 및 주의사항
녹색여권은 기간이나 사증면수 제한도 있지만 특히 발급 대기 기간이 깁니다. 신여권은 며칠이면 여권 수령이 가능하지만 저의 경우 기존 녹색여권을 발급받기 위해서 약 2주 정도 대기를 하여야 했습니다. 때문에 시간을 두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녹색여권은 재고 소진 시 발행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물어보니 24년이 되면 아마 재고가 없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신청 전 시청에 문의하셔서 알아보신 후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여권 발급 및 준비물과 저렴하게 발급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여권을 신청하시면 아래와 같이 여권 신청 접수증이 나오는데요. 여권 수령을 위해서는 이 접수증과 본인 신분증을 잘 챙기셔서 방문하신 후 여권을 수령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라며, 여권 발급도 차질 없이 잘 진행하시고 조심히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