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또 널뛰기하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투자 종목이죠 비트코인. 혹시 투자 중이신가요? 저는 최근 널뛰기 중인 비트코인을 그냥 관망 중입니다. 비트코인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흐를지 알 수 없어 저처럼 투자가 고민되실까 봐 제 생각을 적게 되었어요.
비트코인 상승장과 투자
비트코인에 대한 분석 기법과 전략, 그리고 예측은 약간의 검색 만으로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과는 다르게 비트코인은 투자 분석 기법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한다면 그래프를 통한 차트분석 정도일까요? 아니면 외적인 이벤트를 통한 이슈로 변동하기도 하고요.
이런 고민 속에 저는 최근 상승장에 한 푼도 투자를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인터넷 카페나 주위 분들의 비트코인 상승장 투자로 수익 인증을 하는 배 아픈 상황도 많이 마주쳤는데 과연 상승장인 상황에서 들어가는 것이 맞을까요?
과거 패턴 돌아보기
잠시 시간을 거슬러 2021년의 부동산 시장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때 장난 아니었죠. 집 안 하면 벼락거지 되는 공포의 시절이었습니다. 너도나도 분위기에 휩쓸려 영끌 대출을 통한 아파트 투자 열풍이 불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때 성급하게 주택을 고점 매수하신 분들은 아직도 대출 이자와 가격 하락으로 맘고생 심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는 비트코인 상승장도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고로, 투자라는 것은 내가 확고한 신념과 되겠다는 의지가 바탕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며,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남들이 하니까 하다 보면 망조로 가게 되더라고요.
올바른 투자 방향은?
투자는 무엇일까요? 여러 분석 기법과 데이터. 그리고 정보에 의한 매우 이성적이고 차가운 녀석일까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투자는 자신의 경험과 분위기에 의한 매우 감성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요. 이런 감성적인 것을 배제하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가야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상승장에서도 본인이 판단하기에 괜찮다면 투자해도 무방합니다. 개인의 선택 영역이니까요. 하지만 감성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하다면 투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좀 더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이번 상승에 대한 고민과 통찰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요.
제 결정은,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 상승장 투자를 매우 망설였는데 안 하기로 결정했어요. 왜냐하면 투자에 대한 이유가 어떠한 분석과 신념에 있다기보다는 너도 나도 투자하고 이번에 태우지 못하면 못 따라가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에 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후회할 수도 있겠지요. 그때 할걸.. 하고 뉘우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회할지언정 실패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남들 따라서 쫓아가는 묻지 마 투자가 아닌, 제 신념을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니까요.
어차피 투자는 평생 가는 겁니다. 일희일비가 아닌, 장기적으로 투자 신념과 자신만의 규칙을 갖고 추후 비트코인 등의 투자 대상을 살펴보는 통찰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