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용 페인트를 셀프로 시공하였습니다. 그 후기를 남겨드리려고요. 도배 대신 강력 추천드립니다. 비용이 엄청 세이브되거든요. 물론 힘이 드는 작업이고 도배를 새로 하는 것보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크지 않은 벽지 규모라면 해볼 만합니다. 그럼 직접 경험한 벽지용 페인트 셀프 시공 후기로 도배 대신 적극 추천드리는 자세한 포스팅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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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용 페인트 비교
우선, 벽지용 페인트를 구입하는 것이 먼저겠지요.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다양하게 나오겠지만 진짜 벽지용 페인트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벽지용 페인트를 구입하고 시공하셔야 실패 없이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벽지용 페인트의 종류와 장단점을 표로 비교해 놓은 링크 자료입니다. 한 번 보시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5가지 추천 제품 군에서 제가 선택한 것은 바로 노루페인트의 '순앤수 벽지용 페인트'. 가장 저렴한 장점이 있었거든요. 페인트의 용량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한데, 여러 개 구입하다 보면 10만 원 훌쩍 넘어갑니다. 기능적으로 큰 이상 없으면 저렴한 제품이 좋겠지요.
벽지용 페인트 색상은 크림 화이트. 생각보다 노란빛이 많이 돌았어요. 그래도 너무 밝은 화이트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크림화이트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나무로 되어있는 몰딩도 칠해주기 위해 젯소도 구입했어요.
사용법도 한 번 읽어주고요.
보양작업
벽지용 페인트 셀프 시공을 통한 후기로 도배 대신 추천드리는 이번 작업의 포인트는 바로 보양작업! 모든 페인트 시공의 가장 중요한 공정이 바로 보양작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페인트가 묻으면 안 되는 곳을 테이프와 비닐로 꼼꼼하게 막어줍니다.
제가 작업한 곳은 제가 사는 곳은 아니고요. 지인의 집을 시공해 주고 왔는데요. 원룸 형태의 작은 면적이었지만 문이나 벽면, 바닥을 보양작업 하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1차 도장
꼼꼼하게 보양작업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1차 도장을 시작합니다. 우선, 젯소로 나무 몰딩을 칠해주었습니다. 그래야 벽지용 페인트가 나무 몰딩에 도장되었을 때 박리가 일어나지 않고 칠이 잘 먹거든요.
몰딩이나 문틈, 롤러가 잘 묻지 않을 곳을 우선적으로 도장하여 주었습니다. 이런 구석구석만 잘 칠해주면 나머지 큰 면적은 쉽습니다. 롤러로 슥삭 문질러 주면 되거든요. 1차로 도장하는 것은 은폐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얼룩덜룩하더라도 슥슥 문질러줍니다.
벽지용 페인트 셀프 시공 생각보다 쉽지요? 도배 대신 추천드리니 비용적인 장점을 고려하여 작업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2차 도장
1차 도장이 완료된 후 3시간이 지나면 2차 도장을 할 수 있습니다. 2차 도장은 1차 도장으로 생긴 얼룩이 보이지 않도록 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천장과 벽면 순으로 꼼꼼히 롤러작업을 진행했어요.
화이트 컬러가 아닌 황색이 감도는 따뜻한 크림화이트라 약간 노르스름합니다. 2차 도장을 완료하고 적어도 3시간은 지나야 건조가 되니 묻지 않도록 조심!!
참고로, 2차 도장이 완료된 즉시 마스킹을 떼어내셔야 해요. 만약 바로 떼어내지 않으면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면서 도장면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잊지 마시고 모두 떼어내 주세요.
아래는 2차 도장 직후의 모습입니다. 깨끗하게 잘 발렸네요.
오늘은 벽지용 페인트의 셀프 시공에 대한 후기로 도배 대신 추천드리는 작업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사진으로 모든 작업과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나름 만족했습니다.
페인트 및 재료를 구입하는데 10만 원도 들지 않았고요. 시간은 2일 동안 총 8~10시간 정도 소요되었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